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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민주
강원연구원, 비위 해임 교수 잇따라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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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연구원 연구직 공개 채용에서 성비위와 횡령 등으로 해임된 교수 출신 인사가 잇따라 합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연구원은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단 입장인데, 관련 내용을 인지한 강원자치도는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근 정규 연구직 공개채용을 마친 강원연구원.

강원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규제 정책 해소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응용 미시경제' 분야 전문가를 채용했습니다.

오는 8월 정식 임용 예정인데 합격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브릿지▶
"해당 인사가 과거 대학교수 시절 횡령 등 비위 행위로 해임됐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사례는 작년에도 있었습니다.

강원연구원은 지난해 5월에도 정규 연구직 공개 채용을 진행했는데,

당시 최종 합격자는 대학교수 시절 성비위로 해임된 이력이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두 번의 정규 연구직 공개채용에서, 모두 비위 행위로 해임됐던 교수 출신 인사가 합격한 겁니다.

최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도 내부 심사자 공개 등 보다 공정한 채용을 위한 조치가 요구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원연구원은 "모든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진행했으며, 법적으로 문제 될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채용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경위 파악에 나서는 등

연구직 채용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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