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걸릴 것 같자 의도적으로 술을 더 마셔 무혐의 처벌을 받았던 상습 음주 운전자가 검찰의 수사 끝에 구속 기소됐습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 류주태 부장검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4살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4월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A씨의 사건을 살피던 중,

4번의 음주운전 처벌 이력이 있는 A씨가 4년 전 음주 적발 직후 의도적으로 술을 마시고 적발 이후에 음주를 한 것처럼 속여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관련 사건들을 병합해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