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의 아픔을 시민들이 직접 그린 연극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춘천연극제는 오늘(23일)부터 사흘간 봄내극장에서 시민극단 봄내의 연극 '고향 가는 길'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춘천연극제의 문화예술인 육성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각본부터 연출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작품입니다.

지난 1973년 완공된 소양강댐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었지만,

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민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끈을 여전히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