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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민주
동해안 십자형 철도.."경제효과 대비해야"
2024-09-19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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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G1뉴스에서는 삼척과 포항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올해 안에 개통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동해선을 비롯해 강릉~제진 노선과 춘천~속초 노선까지 들어서면 십자형 철도망이 완성되는 셈인데요.
새롭게 철도가 나면 사람들이 몰려들텐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연내 개통하는 포항~삼척과 추진 중인 강릉~고성 제진 간 철도가 모두 연결되면 부산에서 고성까지 철도가 이어집니다.
강원자치도가 염원했던 동해안 철도 노선이 완성되는 겁니다./
강릉~제진 구간의 경우 내년 정부예산안에 1,232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동서를 잇는 춘천~속초 간 철도도 순항 중입니다.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속초를 잇는 동서 노선 93.7km로, 사업비만 3조 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 등은 동서고속화철도 8개 공구에 대해 오는 11월쯤 실제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1,607억 원이 담겼습니다.
종착역은 속초지만 연내 개통하는 동해선과 연계하면 동해안으로 부산.영남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도 대거 몰려드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 S /U ▶
"지자체에서는 늘어날 관광 수요에 일찌감치 대비하고 있습니다."
철도 관광객인 만큼 지역내에서의 대중교통 이동 등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틀 이상 체류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는 물론 먹거리 등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야간관광 활성화, 단체와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여행경비 지원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고자 문화관광해설사를 증원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서비스 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비계 삼겹살이나 바가지 등 관광지에 대한 나쁜 인식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화)
"우리가 수요 측면에서 보면 여러가지 제약 요인들, 트렌드를 좀 바꿔주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주요 관광지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서, 지역마다 차별화 특성화가 필요하고요."
바다 등 동해안만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관광 비수기에는 단체 연수나 학회 등 대규모 관광 수요를 이끌어 내는 것도 연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 입니다.
최근 G1뉴스에서는 삼척과 포항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올해 안에 개통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동해선을 비롯해 강릉~제진 노선과 춘천~속초 노선까지 들어서면 십자형 철도망이 완성되는 셈인데요.
새롭게 철도가 나면 사람들이 몰려들텐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연내 개통하는 포항~삼척과 추진 중인 강릉~고성 제진 간 철도가 모두 연결되면 부산에서 고성까지 철도가 이어집니다.
강원자치도가 염원했던 동해안 철도 노선이 완성되는 겁니다./
강릉~제진 구간의 경우 내년 정부예산안에 1,232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동서를 잇는 춘천~속초 간 철도도 순항 중입니다.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속초를 잇는 동서 노선 93.7km로, 사업비만 3조 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 등은 동서고속화철도 8개 공구에 대해 오는 11월쯤 실제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1,607억 원이 담겼습니다.
종착역은 속초지만 연내 개통하는 동해선과 연계하면 동해안으로 부산.영남은 물론 수도권 관광객도 대거 몰려드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 S /U ▶
"지자체에서는 늘어날 관광 수요에 일찌감치 대비하고 있습니다."
철도 관광객인 만큼 지역내에서의 대중교통 이동 등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틀 이상 체류할 수 있도록 관광 콘텐츠는 물론 먹거리 등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야간관광 활성화, 단체와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여행경비 지원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고자 문화관광해설사를 증원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서비스 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비계 삼겹살이나 바가지 등 관광지에 대한 나쁜 인식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화)
"우리가 수요 측면에서 보면 여러가지 제약 요인들, 트렌드를 좀 바꿔주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주요 관광지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서, 지역마다 차별화 특성화가 필요하고요."
바다 등 동해안만이 가진 장점을 활용해,
관광 비수기에는 단체 연수나 학회 등 대규모 관광 수요를 이끌어 내는 것도 연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 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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