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발생한 차량 급발진 의심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재판부가 추가 검증을 위한 전문가 증인 신청을 채택했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는 오늘(22일) 차량 운전자와 가족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낸 7억 6천만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7번째 변론기일을 열고, 오는 12월 원고측이 요청한 전문가 증인신문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에 제조사 측도 반대신문을 위한 전문가 증인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원고측의 증인으로 나설 전문가는 사고차량의 엔진 제어 장치인 ECU를 제조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등 관련 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