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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침체에도.."영동은 관광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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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다를 끼고 있는 영동지역은 관광이 지역 경제의 큰 축이죠,

최근 한국은행이 내 놓은 분석 자료를 보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송혜림 기자의 설명 보시죠.


[리포터]
◀ S /U ▶(터치스크린)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영동지역의 소비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먼저, 신용카드를 얼마나 많이 썼는지 살펴봤습니다. 올해 1월 신용카드 소비지수는 109.7

1년전 보다 1.5%p 떨어졌고, 한달 전보다는 21%p 가까이 급감했습다.

대형소매점에서 얼마를 썼는지 가늠하는 매출 지수를 봐도, 1년전 보다는 줄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지역화폐 지수는 더 차이가 납니다.

지난해 1월 149.1이던 지수가 올 1월에는 119.4로 떨어졌습니다.

1년전 지자체들이 코로나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던 영향과 소비감소가 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면 관광객들의 지출 규모를 볼 수 있는 지표는 상승했습니다.

서비스업 카드 매출 지수를 비롯해 숙박과 음식점 매출, 스포츠와 여가분야 매출 등이 모두 1년전 보다 올랐습니다./

/영동지역 방문객 수도 1227만여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했고, KTX이용객 역시 21만여 명으로 1년 전보다 많게는 30%p 정도 늘었습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이렇습니다.

[인터뷰]
"국내 경제가 부진한 성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영동지역 실물경제도 이에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영동지역으로의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관광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 매출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리포터]
다만 전반적으로 경기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은 걱정입니다.

경기침체에도 관광경기는 그나마 타격을 덜 받는 만큼, 영동지역만의 차별화된 관광 정책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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