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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민주당 "토요일 밤 탄핵안, 특검법 동시 표결"
2024-12-05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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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회 연결해서 현재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회에 김도환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 국회에서도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군요?
◀ S /U ▶
지금 광화문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지만,
국회의원이나 관계자는 2차 계엄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국회를 지켜야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따로 행사를 열고 있는 겁니다.
앞서 보셨겠지만, 국회는 오늘 행안위와 국방위를 중심으로 진상 조사에 들어갔고,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과 내란죄 적용, 두 갈래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리포터]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7일, 토요일 밤으로 예고했습니다.
토요일 낮에는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을 예정인데, 집회 참석자들이 국회까지 행진한 뒤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표결은 내일부터 가능하기는 한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판단할 시간적 여유를 줄 필요가 있다고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동시에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도 같은 날 탄핵안과 함께 표결할 계획입니다.
탄핵안은 '재적', 그러니까 국회의원 전체의 3분의 2가 필요합니다.
특검법은 '재석', 즉 본회의에 나온 의원 3분의 2가 조건입니다.
말이 조금 어렵습니다만, 만약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안 의결을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 나오지 않는다면 특검법은 야당 의원만으로 그냥 통과되는 겁니다.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을 내란죄로 고발했습니다.
내란죄 상설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에서 탄핵이나 퇴진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여당 쪽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이탈표 관리가 관건이겠지요?
◀ S /U ▶
계엄 직후에는 한동훈계 중심으로 18명이 표결해서 계엄을 무력화했었는데,
의총에선 다시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어쨌든 열쇠는 윤 대통령이 쥐고 있기 때문에 물밑 대화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는 권성동 의원과 한동훈 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이 용산을 찾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포터]
이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강경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후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로 입장을 정한 겁니다.
다만 내부에선 친윤계와 친한계가 이견을 보이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엄 직후 비장했던 한동훈 대표가 당내 주류인 친윤계에 주춤한 모양새로 보입니다.
권성동 의원이나 이철규 의원 등 강원도 친윤 의원들은 침묵 속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양수 의원이 다소 원론적이긴 합니다만, 강원도 여당 의원 가운데는 처음으로 계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민주주의의 시간을 되돌린 계엄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조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목과 정쟁을 멈추고 여야가 진영을 넘어 국민을 위한 민생 해결과 경제 회복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정석)
이번엔 국회 연결해서 현재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회에 김도환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 국회에서도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군요?
◀ S /U ▶
지금 광화문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지만,
국회의원이나 관계자는 2차 계엄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국회를 지켜야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따로 행사를 열고 있는 겁니다.
앞서 보셨겠지만, 국회는 오늘 행안위와 국방위를 중심으로 진상 조사에 들어갔고,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과 내란죄 적용, 두 갈래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리포터]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7일, 토요일 밤으로 예고했습니다.
토요일 낮에는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을 예정인데, 집회 참석자들이 국회까지 행진한 뒤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표결은 내일부터 가능하기는 한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판단할 시간적 여유를 줄 필요가 있다고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동시에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도 같은 날 탄핵안과 함께 표결할 계획입니다.
탄핵안은 '재적', 그러니까 국회의원 전체의 3분의 2가 필요합니다.
특검법은 '재석', 즉 본회의에 나온 의원 3분의 2가 조건입니다.
말이 조금 어렵습니다만, 만약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안 의결을 막기 위해 국회 본회의에 나오지 않는다면 특검법은 야당 의원만으로 그냥 통과되는 겁니다.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을 내란죄로 고발했습니다.
내란죄 상설 특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에서 탄핵이나 퇴진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여당 쪽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이탈표 관리가 관건이겠지요?
◀ S /U ▶
계엄 직후에는 한동훈계 중심으로 18명이 표결해서 계엄을 무력화했었는데,
의총에선 다시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어쨌든 열쇠는 윤 대통령이 쥐고 있기 때문에 물밑 대화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는 권성동 의원과 한동훈 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이 용산을 찾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포터]
이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강경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후 국민의힘이 탄핵 반대로 입장을 정한 겁니다.
다만 내부에선 친윤계와 친한계가 이견을 보이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엄 직후 비장했던 한동훈 대표가 당내 주류인 친윤계에 주춤한 모양새로 보입니다.
권성동 의원이나 이철규 의원 등 강원도 친윤 의원들은 침묵 속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양수 의원이 다소 원론적이긴 합니다만, 강원도 여당 의원 가운데는 처음으로 계엄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민주주의의 시간을 되돌린 계엄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조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반목과 정쟁을 멈추고 여야가 진영을 넘어 국민을 위한 민생 해결과 경제 회복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정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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