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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강원 곳곳 촛불 집회..대통령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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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곳곳에선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진보 정치권은 물론 시민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요.

춘천 집회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모재성 기자, 사람들이 많이 모였나요.

◀기 자▶
네. 저는 지금 춘천 거두리 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전부터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모두들 손에 촛불을 들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촛불집회는 어제(4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많은 시민이 모였습니다.

주최 측은 200명 이상 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는데,

이런 촛불 열기는 2016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도내에서도 춘천 뿐만 아니라 원주와 강릉, 동해 등 곳곳에서 집회가 진행중입니다.

[앵커]
현장에 모인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 자▶
현장에는 40여 년전 계엄을 이미 경험했던 시민도 있었고요.

20대 대학생들도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참여 이유를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나환철 / 춘천시 동내면
계엄이나 하고 이러면 뭐 살기도 어려운데 우리가 가만히 두면 마음대로 할거 아니예요.

[인터뷰]
이혜선 / 강원대 4학년
사회학과 재학 중인 학생인데 평소 수업시간에 민주주의 대해서 많이 배우는데, 정치적인 행동들이 민주주의적이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리포터]
대통령이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탄핵소추안에 반대 입장을 정한 여당에 대해 규탄하는 목소리도 많았는데요.

시민단체들은 내일 오전 국민의힘 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7시에는 다시 촛불 집회를 진행합니다.

또 토요일에는 서울 광화문으로 총집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춘천 집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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