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송년 2> 탄핵 정국, 윤석열 표 공약 사업 동력 상실
2024-12-24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올 한 해를 분야별로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대통령 탄핵 정국입니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강원의 외손이라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었습니다.
정치적 호불호를 떠나 현안 해결에는 기대가 컸었는데, 현재로서는 다 물 건너간 셈입니다.
동력을 잃은 건 분명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니까, 향후 강원도와 정치권의 대응이 중요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은 강원도와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대선 캠프에는 종합지원본부장에 권성동 의원, 조직본부장에 이철규 의원, 강원 선대 본부장에 이양수 의원이 참여하는 등 거의 모든 의원이 지지했습니다.
특히 지지율이 출렁일 때마다 강원도를 찾았는데, 선거 때부터 임기 전반까지 일곱 차례 방문했습니다.
올 초 민생토론회에서는 첨단 산업과 SOC, 규제 완화 등 12개 주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는 강원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할 것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첨단 산업 기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강원도 공약 가운데 특별자치도 설치와 오색 케이블카 건설,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은 이미 한고비를 넘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던 기존 현안입니다.
춘천 데이터 산업이나 원주 반도체-의료기기, 강릉권의 올림픽 유산 활용 등 굵직한 산업 육성 계획은 걱정입니다.
탄핵 소추 과정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국정 공백 탓에 확실한 기존 사업 말고는 중앙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은 어려워질 공산이 큽니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도 감액 예산으로 통과돼 주요 SOC 예산의 증액 논의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Stand-up▶
"더 걱정인 건 사태가 수습된 이후입니다.
강원도가 추진했던 오랜 현안에 윤석열표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면,
향후 정치적인 돌파가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석)
올 한 해를 분야별로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대통령 탄핵 정국입니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강원의 외손이라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었습니다.
정치적 호불호를 떠나 현안 해결에는 기대가 컸었는데, 현재로서는 다 물 건너간 셈입니다.
동력을 잃은 건 분명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니까, 향후 강원도와 정치권의 대응이 중요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은 강원도와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대선 캠프에는 종합지원본부장에 권성동 의원, 조직본부장에 이철규 의원, 강원 선대 본부장에 이양수 의원이 참여하는 등 거의 모든 의원이 지지했습니다.
특히 지지율이 출렁일 때마다 강원도를 찾았는데, 선거 때부터 임기 전반까지 일곱 차례 방문했습니다.
올 초 민생토론회에서는 첨단 산업과 SOC, 규제 완화 등 12개 주요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는 강원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할 것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첨단 산업 기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강원도 공약 가운데 특별자치도 설치와 오색 케이블카 건설,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은 이미 한고비를 넘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던 기존 현안입니다.
춘천 데이터 산업이나 원주 반도체-의료기기, 강릉권의 올림픽 유산 활용 등 굵직한 산업 육성 계획은 걱정입니다.
탄핵 소추 과정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국정 공백 탓에 확실한 기존 사업 말고는 중앙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은 어려워질 공산이 큽니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도 감액 예산으로 통과돼 주요 SOC 예산의 증액 논의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Stand-up▶
"더 걱정인 건 사태가 수습된 이후입니다.
강원도가 추진했던 오랜 현안에 윤석열표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면,
향후 정치적인 돌파가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정석)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