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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4>생산과 소비는 한숨..수출은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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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를 분야별로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오늘은 경제 분야입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이른바 '3(삼)고 현상'으로 올해 강원 경제엔 찬바람이 몰아닥쳤습니다.

반면, 강원자치도 수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김이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터치스크린▶
/먼저, 강원 주요 경제 지표인 광공업 생산 지표입니다.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14.1%까지 감소하는 등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석 달 연속 감소하다, 4월에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5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감소폭이 좀 줄었는데요.

이는 의약품·자동차·음료 분야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소비는 어땠을까요.

소비는 연초 부진을 이겨내고 호전되는가 싶었는데, 7월 들어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올해 생산과 소비 모두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을 보겠습니다.

강원자치도 고용률은 하락세를 유지하다, 6월부터는 증가 추셉니다.

11월 취업자가 88만 7천 명으로, 만 9천 명 증가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실업률도 6월까지 상승세였지만, 7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회복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그나마 수출이 강원 경제를 뒷받침했습니다.

올 11월까지 강원의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26억 5천584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우리돈 약 3조 8천4백억 원을 넘어선 건데요.

품목별로 보면 1위 수출품인 의료용 전자기기가 3억 9천534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K푸드 인기로 급증한 면류 수출이 40.1%, 의약품 수출이 24.7% 증가하는 등 고른 호조세에 힘입은 겁니다./

/강원자치도는 수출 기업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3만 명에 달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선 기존 3천550억 원인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내년부터 4천 억원으로 늘리고,

연 매출이 6천만 원이 안 되는 영세소상공인에게는 0.5% 우대금리를 신규 제공할 방침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디자인 / 이민석)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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