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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만한 세상..훈훈한 나눔 행렬
2024-12-27
윤수진 기자 [ ysj@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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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상황이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사회입니다.
연말이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나누려는 마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고사리 손에서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이제 막 영글어 가는 조막만한 손으로,
밥 잘 먹을 때마다, 오빠랑 사이좋게 지낼 때마다 받은 500원을 알뜰하게도 모았습니다.
[인터뷰]
"엄마, 아빠가 잘했다고 500원 용돈 주실 때마다 여기 저금통에 넣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어요."
원주 어린이집 두 군데에서 꼬마들 저금통으로 모인 기부금 113만 원은,
복지관을 통해 구석구석 지역 그늘진 곳에 온기를 이을 겁니다.
[인터뷰]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 찾아가서 직접 전달했거든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내가 애써 1년간 모았던 것이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지는구나.'"
태백에선 80대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한 해 동안 차곡차곡 모은 동전을,
반찬통에 가득 채워 왔습니다.
어르신 마음은 세상 가장 따뜻한 반찬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반찬통에 동전을 한가득 들고 오셨더라고요. 어떻게 오셨냐고 여쭤보니까 '내가 꾸준히 동전 모은건데 이걸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
성탄 전야에는 트럭에 라면 스무 박스를 잔뜩 실어와 행정복지센터에 조용히 두고 간 이름 없는 산타도 있었고,
평창에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50만 원 현금 봉투를 남긴 사람도 있었습니다.
혼란한 정국 속 아직 겨울이 한창이지만 훈훈한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봄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경제 상황이 넉넉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은 살만한 사회입니다.
연말이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나누려는 마음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고사리 손에서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윤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이제 막 영글어 가는 조막만한 손으로,
밥 잘 먹을 때마다, 오빠랑 사이좋게 지낼 때마다 받은 500원을 알뜰하게도 모았습니다.
[인터뷰]
"엄마, 아빠가 잘했다고 500원 용돈 주실 때마다 여기 저금통에 넣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어요."
원주 어린이집 두 군데에서 꼬마들 저금통으로 모인 기부금 113만 원은,
복지관을 통해 구석구석 지역 그늘진 곳에 온기를 이을 겁니다.
[인터뷰]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 찾아가서 직접 전달했거든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내가 애써 1년간 모았던 것이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여지는구나.'"
태백에선 80대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한 해 동안 차곡차곡 모은 동전을,
반찬통에 가득 채워 왔습니다.
어르신 마음은 세상 가장 따뜻한 반찬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반찬통에 동전을 한가득 들고 오셨더라고요. 어떻게 오셨냐고 여쭤보니까 '내가 꾸준히 동전 모은건데 이걸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
성탄 전야에는 트럭에 라면 스무 박스를 잔뜩 실어와 행정복지센터에 조용히 두고 간 이름 없는 산타도 있었고,
평창에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50만 원 현금 봉투를 남긴 사람도 있었습니다.
혼란한 정국 속 아직 겨울이 한창이지만 훈훈한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봄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영상취재 이락춘>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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