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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정가브리핑>총선 1년..정치력 '부재'
2013-04-11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 DLP ▶
오늘은 19대 총선이 치러진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도민들은 새누리당에 도내 국회의원 9석을 모두 몰아줬습니다.
18대 총선에선 여.야가 비교적 균형을 이룬 데 반해, 19대 총선에선 여당이 강원도 정치판의 주도권을 쥐게 된 겁니다.
여당 국회의원들을 당선시켜준 건 그만큼 강원도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도내 현안마다 뒷전으로 밀린 탓인데, 정치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최대 숙원 사업인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는 계속 제자립니다.
지난해 예산 50억원을 어렵게 확보했지만, 결국 사용하지도 못하고 불용 처리됐습니다.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을 비롯해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기획재정부 설득에 나섰지만, 경제성을 앞세운 정부 논리에 번번히 밀렸습니다.
도민들이 몰표를 몰아줬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도 강원도 홀대는 더 했습니다.
새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에 강원도는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강원도 공약 8개는 여전히 공약일 뿐입니다.
[인터뷰]
"한기호 의원"
정부 부처와 청와대 인사에서도 강원도는 또 홀대받았습니다.
무장관.무수석에 이어 주요 기관에서도 강원도 인물은 없었지만, 도 정치권은 새정부에 강력한 건의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염동열 의원"
[리포터]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 출신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당장, 오는 6월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교체를 앞두고 신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모 의원은 위원장 수락을 고심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돕니다.
◀ D L P▶
"여당 일색의 국회의원이다 보니 도출신 의원간 경쟁구도가 사라져 느슨해 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준비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도민들은 이제 남은 3년의 임기동안 다시 초심을 되찾아 지역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가 브리핑이었습니다.
오늘은 19대 총선이 치러진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선거에서 도민들은 새누리당에 도내 국회의원 9석을 모두 몰아줬습니다.
18대 총선에선 여.야가 비교적 균형을 이룬 데 반해, 19대 총선에선 여당이 강원도 정치판의 주도권을 쥐게 된 겁니다.
여당 국회의원들을 당선시켜준 건 그만큼 강원도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도내 현안마다 뒷전으로 밀린 탓인데, 정치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 최대 숙원 사업인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는 계속 제자립니다.
지난해 예산 50억원을 어렵게 확보했지만, 결국 사용하지도 못하고 불용 처리됐습니다.
새누리당 도당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을 비롯해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기획재정부 설득에 나섰지만, 경제성을 앞세운 정부 논리에 번번히 밀렸습니다.
도민들이 몰표를 몰아줬던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도 강원도 홀대는 더 했습니다.
새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에 강원도는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강원도 공약 8개는 여전히 공약일 뿐입니다.
[인터뷰]
"한기호 의원"
정부 부처와 청와대 인사에서도 강원도는 또 홀대받았습니다.
무장관.무수석에 이어 주요 기관에서도 강원도 인물은 없었지만, 도 정치권은 새정부에 강력한 건의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염동열 의원"
[리포터]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 출신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부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당장, 오는 6월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교체를 앞두고 신임 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모 의원은 위원장 수락을 고심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돕니다.
◀ D L P▶
"여당 일색의 국회의원이다 보니 도출신 의원간 경쟁구도가 사라져 느슨해 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준비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도민들은 이제 남은 3년의 임기동안 다시 초심을 되찾아 지역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가 브리핑이었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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