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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 철새 위협 '우려' R
2013-04-11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앵커]
[리포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의 핵심은 친환경 녹색 기술에 있습니다.
국내 최첨단 기술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빗물을 저장해 청소 용수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녹색 아이템 68개가 적용돼, 녹색 시범도시의 축약판이 될 전망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건물 내부 시설과는 달리 건물 외부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리포터]
건물 외벽이 통유리로 돼 있는데, 이게 새들에겐 치명적이라는 겁니다.
조류의 경우, 유리같이 반사되는 물체가 있으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자연물인 줄 알고 부딪히기 쉽습니다.
특히, 주변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고 날아오르기 위해서 긴 활주로가 필요한 철새의 경우엔 위험성이 더 커집니다.
"철새 도래지나 철새 습지에 그런 건물을 지으
면 안되는 거죠. 그런 거 생기면 새들이 안올 수 있죠"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와 철새도래지인 경포호수와의 거리는 불과 150여 미터.
건물 설계과정에서 철새에 대한 배려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이 특별하게 조류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있지 않냐 한 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은 그냥 이렇게 추진 됐던거고..."
전국 최초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랜드마크가 채광과 조형미만 고려하고, 생태계에 대한 검토는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리포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의 핵심은 친환경 녹색 기술에 있습니다.
국내 최첨단 기술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빗물을 저장해 청소 용수로 사용하는 등 친환경 녹색 아이템 68개가 적용돼, 녹색 시범도시의 축약판이 될 전망입니다.
◀브릿지▶
"하지만 건물 내부 시설과는 달리 건물 외부는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리포터]
건물 외벽이 통유리로 돼 있는데, 이게 새들에겐 치명적이라는 겁니다.
조류의 경우, 유리같이 반사되는 물체가 있으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자연물인 줄 알고 부딪히기 쉽습니다.
특히, 주변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고 날아오르기 위해서 긴 활주로가 필요한 철새의 경우엔 위험성이 더 커집니다.
"철새 도래지나 철새 습지에 그런 건물을 지으
면 안되는 거죠. 그런 거 생기면 새들이 안올 수 있죠"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와 철새도래지인 경포호수와의 거리는 불과 150여 미터.
건물 설계과정에서 철새에 대한 배려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이 특별하게 조류 부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있지 않냐 한 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은 그냥 이렇게 추진 됐던거고..."
전국 최초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랜드마크가 채광과 조형미만 고려하고, 생태계에 대한 검토는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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