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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그린르네상스 운영비 '비상' R
[앵커]
강릉 녹색시범도시의 핵심 사업인 '그린 르네상스 랜드마크'가 완공을 앞두고, 이런저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간 3억원의 적자가 예상되지만 뚜렷한 해법이 없는데다, 건물이 주변 생태환경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경포호수 인근에 건립중인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큽'니다.

강릉이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로 선정된 후 추진되는 핵심사업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녹색기술을 적용하고, 각종 체험 전시장을 구축해 녹색 생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공간입니다.

오는 7월 완공되면, 녹색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투입된 예산만 350억원.

하지만, 위탁운영을 하겠다는 방침만 세워졌을 뿐, 아직 업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영비가 걸림돌입니다.

그린르네상스 랜드마크를 유지하려면 연간 11억원의 운영비가 필요한데, 예상 수입은 8억원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체험형 숙소와 프로그램 수입이 예상대로 진행됐을 경우에 그렇습니다.

[인터뷰]
김동은 녹색건축 팀장 - 강릉시

[리포터]
그린르네상스 바로 옆에 들어설 습지 생태관 역시, 민자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어, 자칫 반쪽짜리 랜드마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강릉시는 운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익사업 발굴에 나서는 한편,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U
"적자가 예상되는 운영비 만큼이나 우려되는 부분은 또 있습니다. 건물이 오히려 주변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백행원기자의 보돕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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