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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병원조차도 '말로만' 금연 R
2013-04-12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공기관과 학교 등 공중시설 대부분이 전체 금역구역으로 지정됐는데요.
하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심지어 병원에서조
차 금연구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해 말, 금연병원을 선포한 춘천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병원 곳곳에 실내.외 모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문만 나서면, 주차장과 입구 등 어디에서나 담배 피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띕니다.
"병원 울타리 안에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이 쓰레기통 안을 살펴봤더니, 이렇게 수십개의 담배 꽁초가 버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병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환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고, 심지어 의사도 병원 담장 안에서 흡연을 서슴지 않습니다.
병원은 시설 전체가 금연이고, 흡연실을 설치하려면 출입구에서 10m 이상 떨어진 곳에 환기가 잘 되도록 설치해야 합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그런데도 병원들은 흡연실 설치엔 무관심하고 홍보도 제대로 안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여기서 피면 안된다는 거 아세요?) 여기 앞에서 피는 게 안되는 줄 알고 여기까지 나온 건데."
오는 6월까지 계도기간이어서 과태료 부과도 어렵습니다.
"직접적으로 제재는 없는거죠 사실은. 누가 신고하지 않는다면 자치단체가 나와서 과태료 부과라든지 해야할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으니까"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다며 도입한 금역구역 지정이 환자가 몰리는 병원에서조차 겉돌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공기관과 학교 등 공중시설 대부분이 전체 금역구역으로 지정됐는데요.
하지만, 4개월이 지나도록 심지어 병원에서조
차 금연구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채영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해 말, 금연병원을 선포한 춘천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병원 곳곳에 실내.외 모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문만 나서면, 주차장과 입구 등 어디에서나 담배 피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띕니다.
"병원 울타리 안에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이 쓰레기통 안을 살펴봤더니, 이렇게 수십개의 담배 꽁초가 버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병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환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고, 심지어 의사도 병원 담장 안에서 흡연을 서슴지 않습니다.
병원은 시설 전체가 금연이고, 흡연실을 설치하려면 출입구에서 10m 이상 떨어진 곳에 환기가 잘 되도록 설치해야 합니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그런데도 병원들은 흡연실 설치엔 무관심하고 홍보도 제대로 안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여기서 피면 안된다는 거 아세요?) 여기 앞에서 피는 게 안되는 줄 알고 여기까지 나온 건데."
오는 6월까지 계도기간이어서 과태료 부과도 어렵습니다.
"직접적으로 제재는 없는거죠 사실은. 누가 신고하지 않는다면 자치단체가 나와서 과태료 부과라든지 해야할텐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으니까"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다며 도입한 금역구역 지정이 환자가 몰리는 병원에서조차 겉돌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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