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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집단시설지구 "침수 끝" R
[앵커]
장마철만 되면 침수 피해를 입던 강릉 경포 집단시설지구 주민들이 올해부터는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위촌저류지 조성사업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무릎 위까지 들어찬 물.

호수인지 도로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경포해변 앞 상가지역은 집중 호우가 내렸다 하면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구역입니다.

경포호수의 하구가 막힌데다, 많은 비에 경포천의 제방이 쉽게 무너지는 게 원인입니다.

-------------화면 전환--------------------
하지만, 올해 경포천 상류에 저류지가 조성되면서 침수 걱정을 크게 덜게 됐습니다.

S/U
"다음 달 준공되는 위촌저류지는 11시간 동안 최대 70만톤의 물을 가둬놓을 수 있는 규몹니다"

[리포터]
지난 2009년부터 25만㎡ 부지에 2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됐습니다.

방류 수문과 수량 조절보 등이 설치돼 갑자스런 집중호우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류지와 연결되는 위촌천과 경포천은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조수현 하천담당 - 강릉시

[리포터]
강릉시는 준공 직후 2단계 공사에 들어가 저류지 내에 창포단지 등 체험 공간을 만들어, 홍수와 관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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