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가 새 정부 정책에 맞춰 핵심 사업들을 새로 선정했습니다.

정부 코드에 맞춰 실리를 챙기겠다는 건데, 5조원에 가까운 국비 확보가 말처럼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새 정부에서 추진할 66개 국비 지원사업을 확정했습니다.

대통령 업무보고에 반영된 부처별 핵심 정책에 맞춰 사업들을 발굴한 만큼, 국비지원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DMZ 평화지대 프로젝트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강원권 농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등 강원도와 직접 관련있는 정부정책은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세웠습니다.

지방의료원 거점병원 육성과 신지역특화산업 등 전국적인 정책의 경우엔 강원도 특성에 맞는 세부 사업들을 연계시켰습니다.

또, 카지노 레저세 부과 등 지방재원 확충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배진환 기획조정실장"

강원도는 신규 국비지원 사업을 포함한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4조 8천억원으로 잡고, 단계별 추진 일정을 세웠습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작업이 오는 6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도출신 중앙부처 국.과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지사가 중앙부처 장.차관을 방문한다는 계획입니다.

알펜시아 스포츠지구 국가인수와 동서고속철, 레고랜드 연결교량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세부 추진 목표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가 복지와 경제분야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어, SOC 건설 등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강원도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지원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