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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영월 저류지 녹조 비상 R
2013-04-22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앵커]
정부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영월군 영월읍 68만㎡ 부지에 천 5백억원을 들여, 수백만톤의 물을 가둘 수 있는 대규모 저류지를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완공 6개월 만에 녹조류의 일종인 청태가 저류지를 뒤덮어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녹조는 더 심각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영월 강변저류집니다.
끈적끈적한 녹조류가 물 위를 떠다닙니다.
물에 들어가 한 움큼 쥐었더니 양손에 가득 뽑혀 올라옵니다.
준공된 지 6개월 만에 저류지 곳곳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저류지 전반적인 부분에 청태가 많이 끼고 부영양화에 의해 썩고 있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녹조류가 수면을 뒤덮기 시작한 건 기온이 오른 지난 달 중순부터.
일부 구간은 주택과 상가에서 나온 하수가 저류지로 그대로 유입돼 아예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브릿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출렁다리와 같은 각종 관광 명소도 준비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우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172억원을 들여 생활하수 유입을 차단하는 하수관거 공사를 추진중이지만, 녹조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평소 저류지 수심이 60㎝에 불과해 기온이 오를 경우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하고 영월군하고 위탁 협약을 체결해서 유지 관리 차원에서 협상을 한번 해야 할 겁니다. 청태라든가 환경적인 문제에서 발생되는 부분들을 우리가 충분하게 제시해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막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된 저류지가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영월군 영월읍 68만㎡ 부지에 천 5백억원을 들여, 수백만톤의 물을 가둘 수 있는 대규모 저류지를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완공 6개월 만에 녹조류의 일종인 청태가 저류지를 뒤덮어 수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녹조는 더 심각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영월 강변저류집니다.
끈적끈적한 녹조류가 물 위를 떠다닙니다.
물에 들어가 한 움큼 쥐었더니 양손에 가득 뽑혀 올라옵니다.
준공된 지 6개월 만에 저류지 곳곳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저류지 전반적인 부분에 청태가 많이 끼고 부영양화에 의해 썩고 있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녹조류가 수면을 뒤덮기 시작한 건 기온이 오른 지난 달 중순부터.
일부 구간은 주택과 상가에서 나온 하수가 저류지로 그대로 유입돼 아예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브릿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출렁다리와 같은 각종 관광 명소도 준비했지만, 찾는 사람이 없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영월군은 우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172억원을 들여 생활하수 유입을 차단하는 하수관거 공사를 추진중이지만, 녹조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평소 저류지 수심이 60㎝에 불과해 기온이 오를 경우 같은 현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하고 영월군하고 위탁 협약을 체결해서 유지 관리 차원에서 협상을 한번 해야 할 겁니다. 청태라든가 환경적인 문제에서 발생되는 부분들을 우리가 충분하게 제시해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막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된 저류지가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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