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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 '제살깍기' 경쟁 R
2013-04-23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최근 주유소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도내에도 문을 닫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주유소 70곳이 휴업한 상태인데요.
그런데도 주유소는 매년 늘어, 지난 2010년 788개에서 2011년 798개, 지난해에는 814개까지 증가했습니다./
과잉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주유소 실태를 김영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시내의 한 주유솝니다.
넉달 전 만해도 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원주지역에서 가장 비쌌지만, 최근에 가격을 확 낮췄습니다.
리터당 가격을 100원 정도 내리자, 찾아오는 고객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비쌌는데 어느 날 가격표를 보니까 싸서 여기를 더 자주오게 되요"
기름값 인상에 가격정보 공개, 알뜰 운전족의 증가로 주유소간 무한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음료나 화장지 등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눈치 싸움을 벌이며 기름값을 셀프주유소 수준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선 가격을 낮추는 게 효과적이지만, 그만큼 순이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주유소의 영업 이윤을 알아봤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천 926원.
정유사 원가 천 844원을 빼면 82원이 남습니다.
여기에 카드수수료 1.5%를 빼면 주유소에 떨어지는 건 53원./
장사가 잘 돼 하루에 만리터를 팔 경우 53만원 수익이 나지만, 다시 인건비 등을 빼면 주유소 운영이 빠듯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손님이 적은 주유소는 아예 휴업하거나 임대를 내놓고 있을 정돕니다.
원주지역의 경우, 올들어 2곳이 휴업 신고했고, 4곳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계속 누적이 되다보니까 감당을 못해요. 지금주유소가 어떤 주유소건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데가 없어요.
수요는 한정돼 있는데 공급은 계속 늘어나 주요소간 제살깎기식 과잉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최근 주유소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도내에도 문을 닫는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주유소 70곳이 휴업한 상태인데요.
그런데도 주유소는 매년 늘어, 지난 2010년 788개에서 2011년 798개, 지난해에는 814개까지 증가했습니다./
과잉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주유소 실태를 김영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시내의 한 주유솝니다.
넉달 전 만해도 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원주지역에서 가장 비쌌지만, 최근에 가격을 확 낮췄습니다.
리터당 가격을 100원 정도 내리자, 찾아오는 고객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비쌌는데 어느 날 가격표를 보니까 싸서 여기를 더 자주오게 되요"
기름값 인상에 가격정보 공개, 알뜰 운전족의 증가로 주유소간 무한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음료나 화장지 등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눈치 싸움을 벌이며 기름값을 셀프주유소 수준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선 가격을 낮추는 게 효과적이지만, 그만큼 순이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주유소의 영업 이윤을 알아봤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천 926원.
정유사 원가 천 844원을 빼면 82원이 남습니다.
여기에 카드수수료 1.5%를 빼면 주유소에 떨어지는 건 53원./
장사가 잘 돼 하루에 만리터를 팔 경우 53만원 수익이 나지만, 다시 인건비 등을 빼면 주유소 운영이 빠듯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손님이 적은 주유소는 아예 휴업하거나 임대를 내놓고 있을 정돕니다.
원주지역의 경우, 올들어 2곳이 휴업 신고했고, 4곳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계속 누적이 되다보니까 감당을 못해요. 지금주유소가 어떤 주유소건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데가 없어요.
수요는 한정돼 있는데 공급은 계속 늘어나 주요소간 제살깎기식 과잉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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