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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도정.2> 도정운영 평가 엇갈려 R
[앵커]
최문순 도정 2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친화형 리더십을 펼쳐온 최 지사의 도정 운영 방식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최문순 지사는 서민과의 소통을 강조한다는 의미로 이른바 '문순C' 이미지를 내세웠습니다.

특유의 친화형 리더십은 도정 운영방식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자율성과 실용을 중시해, 직원들의 야근을 줄이고, 업무보고는 문서 대신 구두보고로 바꿨습니다.

회의석상에선 질책이 사라졌습니다.



"최지사/ 강한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이런 유연한 도정 운영 스타일에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혹평도 만만치 않습니다.

'태평성대'라고 할 정도로 조직에 긴장감이 사라지고, 조직 장악력도 미흡하다는 겁니다.

심지어 내부에서조차 지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등 통제력을 잃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야권에서도 최지사의 업무 능력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입니다.

[인터뷰]
"민주당 도당 원내대표"

최지사의 난맥상은 정치권과의 관계에서도 나타납니다.

야당 지사인 만큼 정치력을 통해 도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이끌어내야 하지만, 굵직한 현안에 이렇다할 공조가 없었습니다.

지사의 잔여 임기는 1년 남짓.

이제부터라도 지도력을 회복해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도정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동계올림픽과 동서고속철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색을 떠나 여당 국회의원과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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