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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광해공단, 폐광지 '소외' R
2013-04-24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강원랜드의 최대 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배당금을 강원랜드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공단의 존재 이유인 폐광지역을 위한 사업과 투자엔 너무나 인색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강원랜드의 최대 주줍니다.
36.27%의 주식을 소유해 지난 13년간 배당금으로만 5천 415억원을 챙겼습니다.
최초 출자금 360억원보다 56억원이나 많은 돈을 매년 벌어들인 겁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도 지역 사회를 위한 투자엔 인식해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랜드에서 최대주주로서 그 많은 배당을 받아감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의 역할을 저희들은 덜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광해관리공단은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지난 2000년 대한석탄공사 태백훈련원을 인수했습니다.
힐링센터와 자율형 사립고 등 이런저런 운영 방안이 논의됐지만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브릿지▶
"검토됐던 각종 활용 방안들이 백지화되면서 옛 석탄공사 태백훈련원 부지는 13년째 폐허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13년 전에 약속한 것도 이렇게 안지키고 있다는 얘기죠. 이거는 말로는 지역에 기여를 한다, 아니면 폐광 이후에 대책을 여러가지로 세운다 하고 있지만.."
광해관리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도내 폐광지 4개 시.군에 투자했다고 밝힌 1조 천674억원 역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에 직접 도움이 되는 대체산업 융자지원과 경제자립형 개발사업비 등은 전체 투자 금액의 4.4%인 523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진 국가 정책사업인 탄가안정 대책비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폐광대책비 지원 부분은 정부가 당연히 해야될 정부사업이라고 보고요. 폐광지역의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광해관리공단의 강원랜드 주식을 자치단체에 넘기는 것이 강원랜드 설립 취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저희들이 사실 600억, 500억 이렇게 (배당금을) 받는다고 해서 그걸 다 투자할 수는 없잖아요 사실. 우리 자체적으로도 경상비로 써야될 부분도 있기 때문에."
폐광지역 시민단체들은 광해관리공단의 강원랜드 수익 환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도 벌일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은입니다.
강원랜드의 최대 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배당금을 강원랜드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공단의 존재 이유인 폐광지역을 위한 사업과 투자엔 너무나 인색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강원랜드의 최대 주줍니다.
36.27%의 주식을 소유해 지난 13년간 배당금으로만 5천 415억원을 챙겼습니다.
최초 출자금 360억원보다 56억원이나 많은 돈을 매년 벌어들인 겁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도 지역 사회를 위한 투자엔 인식해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랜드에서 최대주주로서 그 많은 배당을 받아감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의 역할을 저희들은 덜하고 있다,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겁니다."
광해관리공단은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지난 2000년 대한석탄공사 태백훈련원을 인수했습니다.
힐링센터와 자율형 사립고 등 이런저런 운영 방안이 논의됐지만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브릿지▶
"검토됐던 각종 활용 방안들이 백지화되면서 옛 석탄공사 태백훈련원 부지는 13년째 폐허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13년 전에 약속한 것도 이렇게 안지키고 있다는 얘기죠. 이거는 말로는 지역에 기여를 한다, 아니면 폐광 이후에 대책을 여러가지로 세운다 하고 있지만.."
광해관리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도내 폐광지 4개 시.군에 투자했다고 밝힌 1조 천674억원 역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에 직접 도움이 되는 대체산업 융자지원과 경제자립형 개발사업비 등은 전체 투자 금액의 4.4%인 523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진 국가 정책사업인 탄가안정 대책비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폐광대책비 지원 부분은 정부가 당연히 해야될 정부사업이라고 보고요. 폐광지역의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광해관리공단의 강원랜드 주식을 자치단체에 넘기는 것이 강원랜드 설립 취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합니다.
"저희들이 사실 600억, 500억 이렇게 (배당금을) 받는다고 해서 그걸 다 투자할 수는 없잖아요 사실. 우리 자체적으로도 경상비로 써야될 부분도 있기 때문에."
폐광지역 시민단체들은 광해관리공단의 강원랜드 수익 환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도 벌일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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