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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지하상가, 협동조합존 '변신' R
[앵커]
원주는 국내 협동조합의 산실로 불릴 만큼, 다양한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원주 구도심 지하상가를 이런 협동조합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 지하상갑니다.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18억원을 들여, 소형 전자제품 전문상가로 리모델링했습니다.

하지만, 대낮에도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합니다.

전체 22곳 가운데 문을 연 점포는 불과 4곳.

◀브릿지▶
"원주시가 침체된 지하상가를 관광자원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협동조합존으로 새단장합니다"

모두 6억원을 투입해 협동조합 교육장과 전시실, 홍보관을 조성합니다.

원주는 1960년대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신협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의료와 육아, 급식 등 19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의 성공사례로 주목 받으면서 전국에서 연간 5천여 명이 다녀갈 정돕니다.

협동조합존이 완공되면 연간 2만명 이상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훌륭한 공간이면서도 실제 활용이 안 되는 지하상가를 활용해서 사무실과 교육장, 전시판매장을 운영해서 좀 더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체계화 시키고.."

원주시는 조만간 설계작업에 들어가, 늦어도 8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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