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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재능 기부 '호응' R
[앵커]
요즘 초등학교 축제 가 보셨습니까?
재롱 잔치는 옛말이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준 높은 체험 학습이 대부분입니다.
교육 재능 기부 덕분인데,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흙을 뭉쳐 집과 정원을 꾸미는 모습이 꽤나 진지합니다.

곁에 선 일일 교사가 차근차근 돕는 사이 아이들의 상상력은 그럴듯한 모양새를 갖춰갑니다.

서울광장의 해태상으로 유명한 조각가 최진호씹니다.



"풍차. 그렇지 좋은 아이디어다. 그러면 풍차를 어떻게 만들어 볼까. 풍차를 만들면 네덜란드가 되는데…"

점심은 프랑스, 일본 등 5개 나라 유명 셰프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요리로 준비했습니다.

미술 시간은 프로 사진 작가가 맡았습니다.

1회용 카메라로 단짝 친구의 얼굴과 익숙한 교정 모습을 필름에 담습니다.

교육 재능 기부를 통한 새로운 학교 축제 모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전문가들은 새로운 영감을 얻습니다.

[인터뷰]
"어제 일을 다 하고 새벽 네시까지 하고 왔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에만 2천5백여 건의 교육 재능 기부를 통해 5만 6천명의 학생이 새로운 기회를 접했습니다.

교육 기부의 80%가 초등학교로 가고, 특히 작은 시골학교에 집중돼 열악한 교육 환경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작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도심지 학교 핵생 못지 않은.."

정부는 소규모 학교를 점차 통폐합 한다는 방침이지만,

재능 기부를 통해 도내 작은 학교들은 명문 사립 학교 못지 않은 수준 높은 교육으로 대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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