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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신나는 하루" R
[앵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신 분들 많을텐데요.

가는 곳마다 붐비기도 하고 줄도 서야 하고, 그렇지만 모처럼 아이들 즐거워하는 모습 보면서 피곤이 가셨을 겁니다.
날씨까지 화창해서 더 좋았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푸른 잔디밭은 온통 아이들 천국입니다.

제 몸집보다 큰 블록 장난감에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결국 올라타고 맙니다.

공도 차고, 물 로켓도 쏘고, 소방관이 돼 보기도 합니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겠다고 들어가선 물장구만 칩니다.

애들 쫓아 다니랴 줄 서랴 부모들은 힘들지만, 아이들 함박웃음에 따라 웃고 맙니다.

[인터뷰]
"아이들 좋아하니까 줄 조금 서야죠 (어린이 날이니까) 네 어린이날이니까 아이들 위한 거니까 좀 참아야죠"

놀이동산은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이 가득합니다.

흔들리는 놀이기구 속에서 부딪히고 어지러워도 1년에 한 번뿐인 날을 온몸으로 만끽합니다.

종일 뛰고 구르고, 지칠 만도 한데 아이들은 신나기만 합니다.

[인터뷰]
"엄마 아빠랑 오랜만에 놀이동산 와서 좋고, 동물도 봐서 재미있어요"

어린이날엔 장난감 선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지고 놀 아이와 사줄 부모 눈높이가 다르다 보니 곳곳에서 즐거운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아이 고집 꺾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어린이날이라서 아이와 함께 선물 사주려고 나왔습니다. 아이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변덕스럽고 짓궂던 봄 날씨마저 아이들을 위해 쉬어갔습니다.

강릉의 낮 기온은 26도까지 올랐습니다.

눈부신 5월, 화창한 봄에 아이들은 잊지 못할 어린이날의 추억을 새겼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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