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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화훼관광단지/농민들도 '가세' R
[앵커]
원창묵 원주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는데요.

예정지 주민들에 이어, 이번엔 농민단체들이 원시장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김근성기잡니다.

◀VC성R▶
원주 화훼관광단지는 문막읍 궁촌리 일대 180만㎡에 화훼 재배단지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꽃을 소재로 생산과 유통,숙박,관광을 접목시킨 국내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고양 국제꽃박람회와 제주 여미지식물원을 결합시킨 형태의 사계절 관광지로 만든다는 게 원주시의 구상입니다.

[인터뷰]
"거대한 꽃의 정원을 만들면 영동고속도로 바로 옆에 접근성이 워낙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판단돼.."

사업시행 법인이 구성돼 주민설명회도 마쳤지만, 원주시의회가 시예산 출자동의안을 부결시키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원주시의 출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금융권을 통한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져,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인 겁니다.

이에대해 원주지역 8개 농업인 단체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화훼관광단지의 최대 걸림돌인 열병합발전소 건립도 농업시설 에너지 공급용으로 별 문제가 없다는 시각을 보였습니다.



"농업.농촌을 살리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화훼단지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바란다."

원주시는 토지매매 의향서를 70% 이상 확보하는 등 사업 예정지 주민들이 사업 추진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시의회에 출자동의안을 재상정할 계획입니다.

◀맺음말▶
"화훼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의회가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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