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강릉 유천택지..'이상한' 저류지 공원 R
2013-05-08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종종 과욕을 부리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강릉 유천택지에 조성한 저류지 겸 체육공원이 딱 그짝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중인 강릉 유천택집니다.
이곳엔 집중호우 때 물을 가둬두는 저류지가 있는데, 평소엔 체육시설과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인공폭포를 비롯해 정자와 스탠드, 체육시설 조성에 투입된 사업비만 수십억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고, 풀까지 자라나 마치 습지 같습니다.
◀브릿지▶
"조경용 나무들은 대부분 쓰러진 채 방치됐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스러운 모습입니다"
풋살 경기장도 누런 흙바닥으로 변한 지 오래고, 여기저기 구조물이 깨진 곳도 쉽게 눈에 띕니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배수구에 토사가 쌓이면서물이 빠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바로 옆 수로에서 물이 계속 흘러들고 있습니다.
"흙이 차 있는 걸 준설하고, 바닥도 지저분한 것을 보수해야 하고, 깨진 곳도 많고.. 좀 급하게 만든 것 같아요."
토지주택공사측은 연말까지 택지가 준공되면 강릉시에 관리권을 넘길 계획이지만, 강릉시는 현재 상태로는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뭔지 검토를 해서 보완시킬 겁니다. 근본 해결이 된 다음에 받을 겁니다."
저류지 겸 체육공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마리도 못 잡는 우를 범하는 건 아닌 지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종종 과욕을 부리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강릉 유천택지에 조성한 저류지 겸 체육공원이 딱 그짝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중인 강릉 유천택집니다.
이곳엔 집중호우 때 물을 가둬두는 저류지가 있는데, 평소엔 체육시설과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인공폭포를 비롯해 정자와 스탠드, 체육시설 조성에 투입된 사업비만 수십억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고, 풀까지 자라나 마치 습지 같습니다.
◀브릿지▶
"조경용 나무들은 대부분 쓰러진 채 방치됐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스러운 모습입니다"
풋살 경기장도 누런 흙바닥으로 변한 지 오래고, 여기저기 구조물이 깨진 곳도 쉽게 눈에 띕니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배수구에 토사가 쌓이면서물이 빠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바로 옆 수로에서 물이 계속 흘러들고 있습니다.
"흙이 차 있는 걸 준설하고, 바닥도 지저분한 것을 보수해야 하고, 깨진 곳도 많고.. 좀 급하게 만든 것 같아요."
토지주택공사측은 연말까지 택지가 준공되면 강릉시에 관리권을 넘길 계획이지만, 강릉시는 현재 상태로는 받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술적으로 문제가 뭔지 검토를 해서 보완시킬 겁니다. 근본 해결이 된 다음에 받을 겁니다."
저류지 겸 체육공원,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한마리도 못 잡는 우를 범하는 건 아닌 지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