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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클러스터 '주춤' R
[앵커]
강릉 옥계지역이 포스코의 마그네슘 제련공장 가동을 계기로 비철금속 특화단지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연공장 유치를 놓고 주민들이 환경 오염을 우려하며 반발해 지역이 시끄럽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강릉 옥계에 위치한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입니다.

강릉시는 마그네슘 공장 인근에 아연 등 비철금속을 제련하는 또 다른 공장을 유치해, 지역을 신소재 특화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주식회사 영풍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초에 연간 20만톤 규모의 공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종혁 소재산업담당 - 강릉시

[리포터]
하지만, 동해지역의 아연정광 창고 주변 토양이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미 가동중인 마그네슘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또 다시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기업을 유치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만 제련공장 반대대책위원회

[리포터]
주민들은 특히 유치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스탠드 업 ▶
"일각에선 지역을 살리기 위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나타나면서 주민간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리포터]
강릉 옥계 비철금속 특화단지 조성이 환경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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