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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곰취의 계절' R
[앵커]
봄철 대표 인기 산채인 양구 곰취가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친환경 재배에, 맛과 향도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초록 빛깔의 곰취가 하우스마다 빼곡히 돋아났습니다.

따고, 묶고, 담고..

잘 익은 곰취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지만, 얼굴에선 수확의 풍요로움이 느껴집니다.



"요즘 너무 바빠요. 적당히 익었을 때 따야 맛이 좋은데 손이 모자르니까 못 따는 것도 많아요. 그래도 잘 익은 것 보면 기분은 좋죠.

[리포터]
수확한 곰취는 조심스레 손질해 상자에 차곡차곡 담겨 소비자에게 배달됩니다.

봄을 알리는 대표 인기 산채, 곰취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제철 곰취는 입맛을 돋우는 향긋한 맛과 향이 진하고,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영양소도 많습니다.

또 1kg에 만원 정도로, 생산량이 적은 3~4월보다 값도 싸서 최근 곰취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요즘엔 하루에 6~700박스씩 나가요. 손이 모자를 정도예요. 지금 서른명 정도가 달라붙어서 작업하는데도 물량 맞추기도 힘듭니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곰취를 직접 따고, 곰취 요리까지 맛볼 수 있는 양구 곰취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봄의 맛, 곰취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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