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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매 댓가 독촉...물의 R
2013-05-14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장애인단체를 이끌고 있는 단체장이 장애인 부부의 자녀 배우자를 소개해준 댓가로 적지않은 금품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갑 을' 관계가 장애인 사회라고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김영수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터]
시각장애 1급인 최씨 부부는 지난 달 원주의 한 장애인 단체장의 중매로 40대 아들을 결혼시켰습니다.
지체장애 아들의 배우자로 비슷한 장애를 가진 여성을 소개받아 혼인 신고도 마쳤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노부부는 요즘 중매 댓가로 수백만 원을 달라는 단체장의 요구에 밤잠을 설칩니다.
"몰랐어요. 저 그런거. 400~500만원 주고 누가, 애들 결혼 못하면 못했지, 400~500만원 우리가 어딨어요"
최씨 부부는 결국, 기초생활지원비 등으로 모아놓은 100만원을 건넸지만 독촉은 계속됐습니다.
"400~500만원 안주려면 애들 파혼시키래요. 그래서 장난인 줄 아시냐고 뭐 어른이 이러냐고 막 뭐라고 했어요."
이에 대해 해당 단체장은 감사의 뜻으로 100만원을 받았지만, 직접 돈을 요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 번도 한 적도 없고, 말도 안했어요. 뭐 거지 동냥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아무리 불구 몸이라 그래도.."
최씨 부부는 최근 해당 단체 다른 관계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단체의 상급 기관인 강원도지회는 잡음이 일자, 지부 운영 과정에 보조금과 후원금 등을 일부 유용한 정황을 잡고, 내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장애인단체를 이끌고 있는 단체장이 장애인 부부의 자녀 배우자를 소개해준 댓가로 적지않은 금품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갑 을' 관계가 장애인 사회라고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김영수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터]
시각장애 1급인 최씨 부부는 지난 달 원주의 한 장애인 단체장의 중매로 40대 아들을 결혼시켰습니다.
지체장애 아들의 배우자로 비슷한 장애를 가진 여성을 소개받아 혼인 신고도 마쳤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노부부는 요즘 중매 댓가로 수백만 원을 달라는 단체장의 요구에 밤잠을 설칩니다.
"몰랐어요. 저 그런거. 400~500만원 주고 누가, 애들 결혼 못하면 못했지, 400~500만원 우리가 어딨어요"
최씨 부부는 결국, 기초생활지원비 등으로 모아놓은 100만원을 건넸지만 독촉은 계속됐습니다.
"400~500만원 안주려면 애들 파혼시키래요. 그래서 장난인 줄 아시냐고 뭐 어른이 이러냐고 막 뭐라고 했어요."
이에 대해 해당 단체장은 감사의 뜻으로 100만원을 받았지만, 직접 돈을 요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한 번도 한 적도 없고, 말도 안했어요. 뭐 거지 동냥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아무리 불구 몸이라 그래도.."
최씨 부부는 최근 해당 단체 다른 관계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 단체의 상급 기관인 강원도지회는 잡음이 일자, 지부 운영 과정에 보조금과 후원금 등을 일부 유용한 정황을 잡고, 내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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