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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봉문.조양루 "100년 만에 제자리에" R
[앵커]
조선시대 고종 황제가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춘천이궁 위봉문과 조양루가 100년만에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강원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조선을 상징하는 녹색을 주색으로 오방색을 입힌 단청이 화려합니다.

현판에 사용된 육송은 조선 황제의 위용을 상징합니다.

춘천이궁의 문루인 조양루입니다.

조양루를 지나면 3개의 솟을대문으로 연결된 위봉문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문의 중앙에는 우리 민족의 상징인 태극 문양이 자리잡았습니다.


"조선시대 고종황제가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춘천이궁 위봉문과 조양루가 100년만에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일본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이전을 거듭해 도청 앞 공영빌딩과 우두산에 있던 것을 원래 자리인 강원도청 안으로 옮긴 겁니다.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조양문의 대문과 하부 판벽을 만들고, 현판 글씨를 새겨넣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되살렸습니다.

[인터뷰]
"황제의 침소였던 문소각도 고증을 거쳐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조양루와 위봉문은 강원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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