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솟는 기름값에 자동차 연비 낮출 방법이 없나, 한번쯤 고민해 보셨을 텐데요.

같은 자동차로 연비 경쟁을 벌이는 이색 대회가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자동차 연비 경쟁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자신 있다는 운전자 30명이 출전했습니다.


[인터뷰]
"최대한 천천히 출발하려고 노력하고요. 내리막길에서는 중립으로 놓고 최대한 탄력을 받아서 가려고 노력하고.."

연료 소모율과 급가속, 급정지 등 운전 상황을 측정하는 EMS장비를 달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브릿지▶
"참가자들은 신평저수지를 돌아 한라대학교로 돌아오는 돌아오는 53km 구간을 달렸습니다."

연비와 운전습관, 배출가스 감소율을 종합해 친환경 경제 운전왕을 선발하는 대횝니다.

우승팀은 2010년식 뉴SM3를 타고 리터당 23.3km를 달렸습니다.

공인 연비인 13km보다 10km나 더 달린 겁니다.

트렁크를 최대한 비우고, 타이어 공기압만 맞춰도 연료비를 10%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출발시 5초 동안 20km 이하로 서행하거나 내리막길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으면 연료 소모량이 최대 30%까지 줄어듭니다.

평소 운전 습관만 바꿔도 기름값을 아낄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해 주시고요.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에너지를 절감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급출발, 급제동을 피하고 과속하지 않는 안전운전이 가정살림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