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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1군지사 부지 "밑그림 나왔다" R
[앵커]
원주 도심에 위치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원성을 사왔던 1군지사가 외곽으로 이전합니다.

군부대가 떠나면 대규모 부지가 생기는데, 이 부지의 활용 방안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원주에 주둔한 제1 군수지원사령부.

도심 한 가운데 40만㎡가 넘는 면적을 차지해 도시의 기형적 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40년 만에 1군지사의 이전이 결정됐고, 부대가 떠나고 난 뒤 부지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1군지사와 612경자대 부지는 자연녹지에서 개발이 가능한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변경됩니다.

/1군지사 부지 40만㎡는 일반상업지역 5만㎡와 주거지역 24만㎡, 녹지지역 11만㎡로 나눠집니다.

612경자대는 12만㎡에 달하는 부지 전체가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군부대가 이전하게 되고 터미널이 떠나면서 우산동 전체가 침체됐는데요. 그것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들 부대는 도심에서 5㎞ 정도 떨어진 호저면 만종리 일대로 함께 이전합니다.

원주시와 국방부는 오는 2016년까지 이전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오는 9월쯤 강원도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원주시는 내일 우산동 주민센터에서 부대 이전에 따른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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