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갚을 능력이나 의사 없이 지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사기범들에게 잇따라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 1단독 오덕식 판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면 한 달에 3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25차례에 걸쳐 1억 8천여만원을 받은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43살 강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판사는 수백억원의 자금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지인에게 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1억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56살 장모씨에게도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