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미디어렙법 도입 1년
[앵커]
방송광고를 대행하는 미디어렙법 시행 1년을 맞아, 오늘 국회에서 미디어렙법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해 방송광고판매대행에 관한 법률, 이른바 미디업렙법이 시행됐습니다.

그로부터 1년.

득보다 실이 많았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방송광고 시장이 자유경쟁 체제로 전환되면서 방송광고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지역 민영방송사의 수익이 떨어진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다

[리포터]
매출 감소로 인해 지역 방송사의 자율성과 지역성이 위축됐고, 시청률이 낮고 수익을 내지 못하는 시사와 교양프로그램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히, 지역을 소재로 한 콘텐츠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떨어졌다는 겁니다.



미디어렙법의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

[리포터]
이에따라 지역 민영방송 등 취약매체가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키며 방송 본연의 공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미디어렙법이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법안 마련을 준비하고 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정부는 오늘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민영 미디어렙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균형적인 방송광고 시장 정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