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총장들이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에 반대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등 도내 10개 대학으로 구성된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학의 수도권 집중을 부추기고,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지방 대학들은 학생 충원율이 감소하는 등 심각한 존폐 위기를 맞게 된다며, 지방대학 육성이 박근혜정부의 국정 과제 중 하나임을 상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