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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재개" 제안 R
[앵커]
남)반가운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한이 오늘 금강산 관광을 다시 시작하자며 우리 정부에 회담을 제의해왔습니다.

여)우리 정부는 12일에 만나자고 곧바로 답했습니다.
잘되면 올 가을 단풍은 금강산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소식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특별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6.15를 계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정상화하자며 회담을 제의했습니다.



"금강산국제관광특구에 대한 남조선기업가들의 방문과 실무접촉을 시급히 실현하며 북남민간단체들사이의 래왕과 접촉,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할 것을 제의한다."

우리 정부는 즉각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남북간 현안 해결을 위해 남북 장관급 회담을 12일 서울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이미 현대 아산은 관광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회담이 끝나면 두 달 안에 관광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관광객 피살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5년 동안 입은 피해액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관문인 고성 지역의 경제는 파탄 직전이어서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아주 큽니다.

[인터뷰]
"정부에다 건의하고, 군청에다 건의하고 다 했지만 안됐어요. 내가 건의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그런데 먼저 제의가 온거니까 이제 잘 될 것 같습니다."

북측은 이번 담화문을 통해 금강산 관광 재개 뿐 아니라 민간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회담 결과에 따라 평화특별자치도 등 강원도가 역점 추진해왔던 평화 사업들도 제속도를 낼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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