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인데요.

평창지역 주민들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한 힐링푸드로 시골밥상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영수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해발 700m 청정 자연에서 키운 메밀가루로 반죽을 만듭니다.

팔팔 끓는 가마솥 위에 전통방식의 공이로 반죽을 힘껏 눌러 메밀면을 뽑아 냅니다.

매콤하게 양념한 갓김치에 싱그러운 곰취 무침, 쫀득쫀득 고소한 감자전까지.

이렇게 한상 가득 차려진 밥상엔 자연의 맛과 더불어 푸짐한 시골인심이 담겨졌습니다.

[인터뷰]
"이 지역에서 특징적인 음식들을 현대문화와 접목시켜서 특히 음식에 필요한 재료는 지역에서 나는 자연식물들이나.."

식재료 대부분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산에서 채취한 무공해 나물들입니다.

음식 맛과 조리 방법은 전통을 살리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과 솜씨를 되살렸습니다.

이 마을에서 시골 밥상을 연구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1년 부텁니다.

웰빙과 힐링 분위기에 맞춘 산촌음식으로 마을을 알리고, 동계올림픽 대표 음식으로 외국인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게 목푭니다.

최근엔 30여 가지 대표요리의 레시피 책자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겨울에는 농한기니까 거의 다 노셔요. 아무것도 일거리가 없어서 노시고.. 이 사업이 재작년부터 하다보니까 앞으로 좀 도움을 줄거에요."

평창군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도사리 시골밥상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