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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사업 재개 '기대' R
[앵커]
남북한 당국의 대화 재개 합의에 대해 누구보다 북한과 맞닿아 있는 강원도가 가장 반기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재개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남북 교류 사업도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1998년 11월, 뱃길로 시작됐던 금강산 관광.

10년도 안돼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 총에 맞아 숨지면서 5년째 문이 닫혔습니다.

그동안 주민 5백여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가장 큰 고통을 겪어왔던 고성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5년 동안 정말 고생과 피해를 많이 봤는데, 다시 정상화되서 재개됐으면 정말 좋겠다.."

현대아산도 오늘부터 남북경협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로 하는 등 금강산 관광 재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남북한 당국의 대화 재개 움직임으로 강원도 남북 교류사업도 다시 기지개를 펼 것으로 기대됩니다"

2003년 강원도가 북강원도 안변군에 건립한 연어 부화장은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상징이었습니다.

또, 산림병해충 방제와 송어양식장 건립 등 남북 강원도의 교류는 2010년 5.24 조치로 전면 중단된 때까지 활발히 이어져 왔습니다.

강원도는 남북교류가 재개되는 대로 중단됐던 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한편, 신규 협력사업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말라리아 공동방역을 비롯해, 북강원도 결핵요양소 보충식 지원, 지하자원 공동조사 등을 위해 정부 승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지사"

강원도는 또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 등 최문순 도정의 남북관련 전략사업들도 다시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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