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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부론산단/고속도로 IC설치 '관건' R
[앵커]
7년째 지연돼온 원주 부론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요즘 대기업들로부터 부쩍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업자 선정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해결과제가 하나 더 남았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부론산업단지는 원주시 부론면 일대 231만㎡에 4천억원을 들여,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2006년 사업이 시작됐지만, 시행자인 강원도개발공사와 경안전선이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결국 원주시가 떠안았습니다.

원주시는 사업을 민자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민간 사업자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함에 있어서 업체들 관심이 대단합니다. 민간사업자 선정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군 건설사 등 20개 기업이 설명회에 참석해 시행자 선정 전망이 밝아졌지만,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남았습니다.

바로 영동고속도로 부론 나들목 신설입니다.

/부론IC가 설치되면 문막이나 여주IC로 드나드는 것보다 최대 10km가 단축돼, 물류비에 민감한 기업 유치에 한결 유리합니다./

문제는 IC 설치 비용입니다.

이미 사용 중인 고속도로에 새로 IC를 만들 경우, 원인자가 비용을 대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주시로선 최소 300억원의 IC 신설 비용이 부담입니다.



"지자체에서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다는 의향하고, 그 다음에 교통수요 예측한 것에 경제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해줘야만.."

원주시는 유동 인구와 교통량 등을 근거로 정부에 IC 설치를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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