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IOC 조정위원회가 오늘 끝났습니다.

어제 경기시설과 올림픽 유산 등에 이어, 오늘은 마케팅 분야와 환경, 재정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는데요.

IOC 조정위원들은 준비 상황에 대해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숙박시설 부족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선 보완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IOC 조정위원회는 무엇보다 경기일정과 시설, 올림픽 유산 등에 대한 준비 상황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특히, 경기장 시설 위치가 확정된 것과 함께, 대회 엠블럼 론칭, 그리고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완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성공 개최를 확신했습니다.

[인터뷰]
"조직위원회의 탁월한 관리와 베뉴 마스터플랜 완성, 그리고 조직위원회와 각급 정부, 대한올림픽 위원회간의 단합된 노력에 상당히 감명받았습니다."


[리포터]
린드버그 위원장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장에서 시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준비상황을 극찬했습니다.

하지만, 숙박시설 부족과 마케팅 프로그램의 더딘 진행, 개최국가로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참가 등은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테스트 이벤트 기간을 고려하면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이 3년여에 불과한 만큼, 시행착오 없는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케팅 분야는 올 가을까지 지역기업들을 시작으로 협약에 나서고, 숙박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도 미진한 부분을 없애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진선 위원장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S/U
"IOC는 내년 3월쯤 다시 평창을 찾아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세번째 준비사항 점검에 나섭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