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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도정질의..맥빠진 질의 R
[앵커]
최문순 도정과 교육 행정에 대한 도의회의 도정질의가 내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지방선거를 1년 앞둔 시점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됐는데, 첫날부터 해묵은 사안에 대한 뻔한 질의와 답변만 오가 실망감만 줬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도정질의의 단골 메늅니다.

투자 MOU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은 지난 3월 도정질의에서 나왔던 질타와 별반 달라진 게 없습니다.



"곽영승 의원"

비슷한 질문에 최지사의 답변도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최문순 지사"

강원랜드와 관련된 질의도 그동안 수차례 지적됐던 정부의 수익금 과다 수령과, 하이원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적자 사업 등만 거론돼 집행부에 날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교육행정 질의도 답답했습니다.

낮은 학업성취도와 학교폭력 관련 질의는 현황만 얘기하는 수준에 불과했고,

교육계의 논란 거리였던 '학교인권조례'에 대해선 향후 추진계획만 물어볼 뿐,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 등은 짚지 못했습니다.



"김양수 의원"

오후 시간엔 최문순 도지사가 출장을 이유로 도정질의에 아예 불참하면서, 현안 관련 질의는 더욱 맥빠진 분위기가 됐습니다.

현안을 꼼꼼히 따지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도정질의가 요식행사에 그치고 있는 것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G1 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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