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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전탑 동강 '관통'R
2013-06-19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앵커]
오는 2019년까지 경북 울진에 원자력발전소가 새로 들어서는데,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려면 송전선로가 강원도를 지나야 합니다.
그런데, 이 송전선로가 생태계의 보고인 동강을 직접 관통하는 것으로 G1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동원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터]
취재진이 입수한 한전 자룝니다.
/한전이 동강 유역에 송전탑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구간은 모두 4곳.
송전탑 가운데 전압이 가장 쎈 765kV급이 설치됩니다./
/신울진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해섭니다./
한전은 입지선정위원회가 결정한 사안일 뿐이라며 발을 뺍니다.
"그런 부분은 저희가 이야기를 해줄 수 없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전에서 독단적으로 선(송전선로 구간)을 긋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인 의견을 들어서 선정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해 드릴 게 (없습니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동강은 지난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2010년엔 보전구역을 12%나 확대했을 만큼 보전 가치가 높습니다.
때문에 원주지방환경청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한전에 동강 관통안 대신 다른 대안 제시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입니다.
"동강유역생태경관 보전지역을 횡단한다는 안을 제시했었는데 안된다 이렇게 두번을 통보를 했어요. 그 이후로는 액션(움직임)이 없습니다."
국책사업인 송전탑 건설은 주민 동의 없이도 토지를 수용할 수 있고, 자치단체는 협의 당사자도 아닙니다.
이대로라면 한전의 계획대로 송전선로가 동강을 가로지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 정부사업이라고 해가지고 무조건 떠민다고 하면 우리로서는 아무것도 안되죠. 이거는 결사반대죠."
"이 곳 생태경관보존지역은 피한다고 해도 정선과 영월, 평창 3곳 중 1곳은 반드시 송전탑이 건설돼야 해 사업이 본격화될수록 갈등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오는 2019년까지 경북 울진에 원자력발전소가 새로 들어서는데,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려면 송전선로가 강원도를 지나야 합니다.
그런데, 이 송전선로가 생태계의 보고인 동강을 직접 관통하는 것으로 G1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동원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터]
취재진이 입수한 한전 자룝니다.
/한전이 동강 유역에 송전탑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구간은 모두 4곳.
송전탑 가운데 전압이 가장 쎈 765kV급이 설치됩니다./
/신울진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공급하기 위해섭니다./
한전은 입지선정위원회가 결정한 사안일 뿐이라며 발을 뺍니다.
"그런 부분은 저희가 이야기를 해줄 수 없고.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전에서 독단적으로 선(송전선로 구간)을 긋는 것도 아니고 전체적인 의견을 들어서 선정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해 드릴 게 (없습니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다수 서식하는 동강은 지난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2010년엔 보전구역을 12%나 확대했을 만큼 보전 가치가 높습니다.
때문에 원주지방환경청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해 한전에 동강 관통안 대신 다른 대안 제시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입니다.
"동강유역생태경관 보전지역을 횡단한다는 안을 제시했었는데 안된다 이렇게 두번을 통보를 했어요. 그 이후로는 액션(움직임)이 없습니다."
국책사업인 송전탑 건설은 주민 동의 없이도 토지를 수용할 수 있고, 자치단체는 협의 당사자도 아닙니다.
이대로라면 한전의 계획대로 송전선로가 동강을 가로지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 정부사업이라고 해가지고 무조건 떠민다고 하면 우리로서는 아무것도 안되죠. 이거는 결사반대죠."
"이 곳 생태경관보존지역은 피한다고 해도 정선과 영월, 평창 3곳 중 1곳은 반드시 송전탑이 건설돼야 해 사업이 본격화될수록 갈등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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