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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흐름을 바꾼 3일 R
[앵커]
6.25 한국전쟁 당시 우리 국군이 첫 승을 거둔 전투가 어딘지 혹시 아십니까?

바로 춘천지구 전투였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승리의 쾌거를 제대로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돈희 기잡니다.

[리포터]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은 전차와 중화기를 앞세워 기습 도발을 감행합니다.

전쟁 발발 5시간만에 동부전선이 뚫리고, 수도 서울이 단 사흘만에 점령당했습니다.

거칠 것 없이 물밀듯 밀려오던 북한군이었지만, 유독 발목이 잡혀 패배한 전투가 있었습니다.

국군 6사단 소속 포병부대가 결사적으로 저지한 춘천지구 전투입니다.

시민과 경찰까지 힘을 합쳐 북한의 파상공세를 사흘동안 막았습니다.

이 시간 동안 패퇴하던 국군은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었고, 연합군이 참전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춘천대첩은 인천상륙작전과 낙동강 전투와 함께 한국전쟁의 3대 대첩으로 평가됩니다.



"춘천지구전투는 역사적 군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춘천지구 전투를 알리기 위해 군인들이 직접 당시의 전투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합니다.

군수 장비 탑승과 에어쇼 등 다양한 체험형 안보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민관군이 함께해 국방안보 태세를 갖자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리포터]
역사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6월로 옮겨 진행되는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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