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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토요 스포츠 데이 인기 R
[앵커]
요즘 집단 따돌림 등 학교 폭력이 심해지면서 걱정이 크시죠?.

성적 지상주의에다 학생들끼리 함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인데요.

토요일마다 함께 운동을 하는 토요스포츠데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업 스트레스도 줄이고, 학교폭력도 크게 줄어든 학교가 있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축구와 풋살. 농구.

한쪽에선 핸드볼을 변형한 축크볼이 한창입니다.

각 종목별로 동아리가 참가해 펼치는 흥미진진한 리그전.

실내 체육관에선 탁구와 배드민턴, 그리고 플로어 하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연습에 푹 빠져 있습니다.

강릉중학교의 토요일 풍경입니다.

선후배가 함께 팀을 이뤄 꾸리다 보니 학생들간 거리도 줄었고, 함께 땀 흘리며 승부를 펼치다보니 동질감과 연대감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우제욱 - 강릉중학교 3학년

[리포터]
강릉중학교가 운영하는 토요스포츠데이 프로그램은 축구와 족구, 야영체험 등 모두 9개.

전교생 947명 가운데 70%가 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만 학생들을 위한 색다른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다보면 살도 빠지고, 친구도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인터뷰]
이상복 교장 = 강릉중학교

[리포터]
이런 노력에 힘입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에서 학교체육활성화 학교로 지정돼 예산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폭력은 사라지고, 학교생활은 더욱 풍요롭게 변하고 있습니다.g1 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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