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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캠핑 열풍 R
[앵커]
최근 캠핑 붐이 일면서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도내 동해안으로 캠핑족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푸른 바다와 파란 솔밭을 배경으로 캠핑 차량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타고 온 자동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식탁과 의자를 펴면 캠핑 준비 끝.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냅니다.

[인터뷰]
"분위기도 좋고 바다는 많이 봤지만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어서 더 좋아요."

지난 2007년 문을 연 고성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이제 전국적인 캠핑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해변이 가깝고, 샤워동과 급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깔끔하게 잘 돼 있다. 인천에 살지만 멀어도 이쪽으로 오려고 한다."

특히, 동해안 캠핑장은 이용료가 3만원 수준으로 저렴한데다 해수욕은 물론, 솔숲에서 산림욕도 즐길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깁니다.

해마다 피서객 감소로 애를 먹고 있는 동해안 시.군도 해답을 캠핑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속초해변에 캠핑장이 문을 열었고, 올해엔 양양과 강릉지역의 해변에 캠핑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캠핑 문화가 야영문화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시범적으로 설치해서 피서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캠핑장 조성이 과열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동해안의 자연과 문화와 연계한 캠핑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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