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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피서 '인기' R
[앵커]
이처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동굴을 찾는 피서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늘한 온도에 자연이 만들어 낸 각종 기암괴석이 즐비해 피서지겸 자연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밖은 섭씨 30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동굴 내부는 딴 세상입니다.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서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종유석과 석순 등 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브릿지▶
"해발 920m.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태백 용연동굴은 최근 여름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볕더위 속에 도내 동굴 피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올들어 태백 용연동굴에는 3만 5천여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방문객이 3천500명 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
"작년 한해에는 약 8만 5천명 정도 오셨는데, 올해는 한 10만명 관광객 유치를 최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선 화암동굴도 지난해 52만 3천여명이 몰려 전년보다 45% 이상 늘었습니다.

삼척 환선굴과 대금굴, 영월 고씨굴, 동해 천곡동굴 역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니는 길도 좋게 잘해놨고, 그래서 좋지. 시원하고 좋지요."

자치단체들은 공포체험 등 색다른 동굴 관광 프로그램과 관광열차를 비롯한 연계 상품 개발에도 나서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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