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은 정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 한지개발원 상임이사 49살 김모씨와 전 원주한지테마파크 관장 49살 이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한지특별 기획전 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운송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문화재청 보조금 등 천 230만원을 횡령한 혐읩니다.

이씨는 2011년 한지문화제 등을 개최하면서 김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원주시 보조금 등 천35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씨 등이 횡령한 금액 대부분은 한지개발원 등에서 개최한 행사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