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전통 마상무예 '부활' R
[앵커]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거나 창을 던지는 마상무예는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 가운데 하나인데요.

신라 화랑이 실제로 무예를 연마하던 속초 화랑도 체험장에서 전통 마상무예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빠르게 질주하는 말 위에서 망설임없이 활 시위를 당기고, 과녘에 화살을 꽂습니다.

자유자재로 창을 돌리며, 표적을 명중시키는 모습이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케 합니다.

말 위에서 활을 쏘고,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전통 마상무옙니다.

◀브릿지▶
"잊혀져 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 마상무예와 격구의 전승과 대중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상무예와 전통 스포츠 마상격구의 전승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속초에서 열리는 세계기사선수권대회에 국내 대표로 참여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작년에도 세계기사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 좀더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위 선양하겠다."

일반인을 위한 체험장도 운영합니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앞으로 속초 화랑도 체험장을 국내 대표적인 마상무예 체험관광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난 해에도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돼서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인적자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대중화 시키겠다."

전통 마상무예의 부활로 지역의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