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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 구간단속 부활 '논란' R
2013-07-04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지난 2006년 개통한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최근까지 모두 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4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히, 교통사고 '마의 구간'으로 불릴만 한데요.
때문에 경찰이 이달부터 구간 과속단속을 부활시키기로 했는데, 단속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홍성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경사가 급한 내리막 길과 짧은 커브길 때문에 잊을만 하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미시령 관통도로.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은 터널을 나와 톨게이트까지 이르는 2.9km 구간의 평균 시속을 60km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이 구간단속 장비가 설치된 지 벌써 2달가까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서철 차량 증가에 따른 서행으로 관광지 이미지가 훼손될 것이라는 지역의 반발이 단속을 막는 가장 큰 이윱니다.
실제로, 일부 운전자들은 구간 단속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갑자기 (시속)80km에서 (시속)60km로 줄이니까 기어와야 하고 어떻게 운전이 안된다. 조금 속도를 높여주시면 좋을 것 같다."
반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구간단속을 반기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인터뷰]
"경사도가 심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구간단속 시행되면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미시령 관통도로의 구간 단속은 지난 2009년에도 실시됐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혀 시행 8개월만에 폐지됐습니다.
이번에도 주민들의 반발이 뻔한데, 경찰은 당장 눈 앞에 다가온 피서철만 피해보자는 식입니다.
"피서철 끝나고 8월 초 이후에..모닝터링 하고 있다가(실시할 예정이다.) (피서철에)모처럼 처음 왔다가 단속되면..(안좋으니까.)
경찰이 구간단속 시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사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지난 2006년 개통한 미시령 관통도로에서 최근까지 모두 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400명 가까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가히, 교통사고 '마의 구간'으로 불릴만 한데요.
때문에 경찰이 이달부터 구간 과속단속을 부활시키기로 했는데, 단속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홍성욱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경사가 급한 내리막 길과 짧은 커브길 때문에 잊을만 하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미시령 관통도로.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은 터널을 나와 톨게이트까지 이르는 2.9km 구간의 평균 시속을 60km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드 업▶
"하지만 이 구간단속 장비가 설치된 지 벌써 2달가까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피서철 차량 증가에 따른 서행으로 관광지 이미지가 훼손될 것이라는 지역의 반발이 단속을 막는 가장 큰 이윱니다.
실제로, 일부 운전자들은 구간 단속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갑자기 (시속)80km에서 (시속)60km로 줄이니까 기어와야 하고 어떻게 운전이 안된다. 조금 속도를 높여주시면 좋을 것 같다."
반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구간단속을 반기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인터뷰]
"경사도가 심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구간단속 시행되면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미시령 관통도로의 구간 단속은 지난 2009년에도 실시됐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혀 시행 8개월만에 폐지됐습니다.
이번에도 주민들의 반발이 뻔한데, 경찰은 당장 눈 앞에 다가온 피서철만 피해보자는 식입니다.
"피서철 끝나고 8월 초 이후에..모닝터링 하고 있다가(실시할 예정이다.) (피서철에)모처럼 처음 왔다가 단속되면..(안좋으니까.)
경찰이 구간단속 시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사이,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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