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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원산지 표시 '시급' R
[앵커]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명절을 앞두고선 더욱 기승을 부리는데요.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원산지 표시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활기가 넘치는 양양의 한 전통시장.

사과와 배, 복숭아 등 과일부터, 약초와 채소, 지역 특산물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원산지 표시가 돼 있지 않습니다.

◀브릿지▶
"추석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은 효과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영세 상인과 노인들로 제도 자체를 모르고 있어 무턱대고 단속부터 할 수 없는 겁니다.

때문에 지역 특산물로 속이거나,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아직은 농산물 쪽이 취약한 것 같구요. 백화점이나 마트보다 원산지 표시가 덜 돼 있는 것 같아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원산지 표시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고령의 상인들을 위해 직접 표지판도 만들어 드리고, 현장 단속도 벌입니다.



"사장님이 양양시장의 얼굴이에요. 원산지 표시 잘 좀 해주세요"

강원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제도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강화하는 한편, 수입 농수산물을 국산으로 바꾸는 행위와 지역 특산물 사칭 행위에 대해선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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